주식/주린이를 위한 상식

주식용어 - PER, EPS, PBR, BPS

ZINOW 2021. 11. 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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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주식 정보나 뉴스를 보다 보면, 누구나 처음 보는 용어들에 당황하게 된다.
오늘은 주식 기초용어 중 하나인 PER, EPS, PBR, BPS에 대하여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PS

  • 의미 : Earning Per Share (주당 순이익)
  • 계산식 : 당기 순이익 / 발행 주식수
  • 세부설명

* 주식회사 "A" : 당기순이익 - 1,000,000원 // 발행 주식수 - 100개
* 주식회사 "B" : 당기순이익 - 500,000원 // 발행 주식수 - 50개

위에 적은 것처럼 두 개의 주식회사가 있고, 두 회사의 당기 순이익과 발행 주식수가 다르다. 당기 순이익이란 회사의 총매출에서 재료비, 인건비, 관리비, 세금 등을 다 제외하고 실제 회사가 벌어들인 순수익을 의미한다. (재무제표 관련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의 예시에서 단순하게 생각하면, "A"라는 회사가 돈을 더 많이 벌어서 "A"회사 주식의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EPS를 계산해보면 "A"회사, "B"회사 동일하게 10,000원이다. 물론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많은 평가요소들이 있지만, EPS 관점에서 보면 "A"회사와 "B"회사의 가치는 동일한 것이다. 만약, 여러 회사들의 EPS가 다르다면, EPS 값이 큰 회사의 주식의 투자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EPS만 사용해서 어느 회사의 주식이 좋은지 판단하기 어려워서, 주식가치 판단에 EPS가 직접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EPS를 활용한 PER가 주로 활용됩니다. PER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작성하였습니다.


BPS

  • 의미 : Book-value Per Share (주당 순자산 가치)
  • 계산식 : 순자산 / 발행 주식수
  • 세부 설명

* 주식회사 "A" : 순자산 - 1,000,000원 // 발행 주식수 - 100개
* 주식회사 "B" : 순자산 - 500,000원 // 발행 주식수 - 50개

먼저, 순자산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위의 "A"회사를 최초 설립하는데 1,000,000원을 가지고 설립하였고, 그 후 은행으로부터 1,000,000원의 빚을 지어 회사 영업에 사용하게 되었다면, "A"회사의 총자산은 2,000,000원이고, 부채는 1,000,000원, 자본(순자산)은 1,000,000원이라고 말할 수 있다.

BPS는 어떤 기업이 더 이상 영업활동을 지속하지 못하게 되어, 그 회사의 자산을 주주들에게 나눠줄 일이 생겼을 때 주당 얼마 정도 나눠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위의 두 회사의 BPS를 계산해보면 두 회사가 10,000원으로 동일하지만, 만약 여러 회사들의 BPS가 다르다면 BPS 값이 더 큰 회사의 주식이 투자가치가 더 높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PER

  • 의미 : Price Earning Ratio / 주가 수익 비율
  • 계산식 : 현재 주식 가격 / 주당 순이익 (=EPS)
  • 세부 설명

예를 들어, 주식회사 "A"의 현재 주식 가격이 100,000원이고, 2020년 주당 순이익(EPS)이 10,000원인 경우 "A"회사의 PER은 10이다. "회사가 벌어들이고 있는 수익"을 고려해서 현재 주가의 적절성을 확인할 때 사용되는 지표이다. 각 기업의 현재 주가가 적절하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표이다.

PER가 낮다면 현재 기업이 벌어들이고 있는 수익 대비 주가가 저렴하다는 뜻이고, PER가 높다면 현재 기업이 벌어들이고 있는 수익 대비 주가가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단순히 PER 만 가지고 현재 해당 기업 주식의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주가는 미래 성장성을 반영하여 기업의 순이익 대비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을 수도 있고, 미래 성장성이 크지 않은 기업들의 경우 주가가 기업의 순이익 대비 낮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PER 지표를 활용할 때 동일업종 기업들의 PER와 비교해보아야 하며, PER 만으로 현재 주가의 적절성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PBR

  • 의미 : Price Book value Ratio (주가 순자산 비율)
  • 계산식 : 현재 주식 가격 / 주당 순자산 (=BPS)
  • 세부 설명

PER가 회사의 순이익을 고려하여 주가의 적절성을 확인하는 지표라면, PBR은 "회사의 순자산(가치)"을 고려하여 주가의 적절성을 확인하는 지표이다. PBR 값이 1보다 작은 경우는 회사의 순자산이 회사의 시가총액보다 크다는 의미로 저평가되었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PBR 값이 1 보다 큰 경우는 회사의 순자산이 회사의 시가총액보다 작은 경우이고, 실제 회사의 가치에 비하여 고평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시가총액 = 현재 주식 가격 X 발행 주식 수)

PBR도 PER과 마찬가지로 많이 사용되는 지표이지만, 단순히 PBR 만을 활용해서 해당 기업의 주식 가치를 판단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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