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INTRO
위의 사진은 항공기에 탑재되어 있는 연료를 배출하는 순간을 보여준다.
조종사들은 굳이 비용을 들여 구매한 연료를 왜 공중에 버리는 것일까?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항공기 중량 구분
- MEW(Manufacturer Empty Weight) : 순수한 항공기 자체 중량
- SOW(Standard Operating Weight) : 항공기 표준 중량으로, 운용 부품들이 장착된 무게를 의미함 (=Dry Operating Weight)
- ZFW(Zero Fuel Weight) : 항공기에 승객 및 화물을 탑재하고, 연료는 탑재하지 않았을 때의 중량
- MTOW(Maximum Take Off Weight) : 최대이륙중량, 이륙 시 허용되는 최대 항공기 중량
- MLDW(Maximum Landing Weight) : 최대착륙중량, 착륙 시 허용되는 최대 항공기 중량
항공기 중량 구분에는 위에 적은 것보다 조금 더 많은 내용이 있지만, 다 적지는 않았다.
항공기가 이륙 시에는 비행에 필요한 연료를 탑재한다.(비상시 필요할 수 있는 연료도 탑재한다.)
항공기가 비행하면서 연료를 소모하기 때문에 착륙시점에는 항공기 중량이 줄어들게 된다.
Fuel Dumping 이란?
항공기가 기계획된 대로 비행하게 된다면 Fuel Dumping을 할 필요가 없다. (항공기가 비행하면서 자연스랍게 연료를 소모하여 중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러나, 비행 중 긴급상황이 발생해서 목적지가 아닌 근처 공항에 긴급하게 착륙해야할 일이 생겼을 때 Fuel Dumping을 하게된다.
항공기가 착륙 시 최대착륙중량을 초과하게 되면 항공기에 구조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Fuel Dumping이 필요한 경우, 조종사가 패널의 스위치를 눌러, 항공기 날개 뒷편에 위치한 노즐을 통해 연료를 배출할 수 있다.
이때 배출되는 연료는 증발되기 때문에, 지상까지 연료가 내려오지는 않는다.
Fuel Dumping 장치가 없는 항공기들은 저고도에서 플랩을 펴고(항력이 증가하는 조건) 비행하면서, 연료 소모량을 늘리는 비행을 한다.
반응형
'JH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3.23] 항공 뉴스레터✈ (0) | 2022.03.23 |
---|---|
[22.03.23] 방산/우주 뉴스레터🚀 (0) | 2022.03.23 |
[항공지식] 유도항력(Induced Drag)과 내리흐름(Downwash) (0) | 2022.03.05 |
[항공지식] 비행기 날개 끝 와류(Wingtip Vortex)란? (0) | 2022.03.05 |
[항공지식] 플랩(Flap)이란? (0) | 2022.03.01 |